[산업일보]
10일 비철금속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안에 대한 기대로 증시가 상승하는 등 위험 자산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된 가운데 대부분의 품목이 상승 마감했다. 지난 주 금요일 막판 하락세를 보였던 Copper는 10일 Asia 장에서 조용한 모습을 보여줬다.
중국의 소비자 물가지수가 시장 예상보다 상승한 것과 관련, 돼지고기, 채소, 계란 등 피부에 직접적으로 와 닫는 물가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는 점 등을 비춰보았을 때, 무역 전쟁의 여파때문이 아닌가 하는 우려감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미국 장이 가까워 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안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 가격이 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제개혁 2.0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 해 실시한 1조 5천억 달러 규모의 감세 정책을 추가 확대 시행하려는 정책이다.
Aluminum의 경우 러시아 제재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프로젝트 진행 차질 등을 입은 Rusal이 조만간 생산량 감축을 발표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면서 상승 폭이 다른 품목 대비 더 컸다.
11일은 별 다른 경제 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큰 방향성을 잡고 움직이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며 10일 처럼 증시 및 달러화에 영향을 받는 장이 이어질 것으로 에상된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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