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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1월부터 1천585개 품목 관세 추가 인하
이겨라 기자|hj1216@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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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1월부터 1천585개 품목 관세 추가 인하

기사입력 2018-09-30 06: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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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중국이 대외개방 확대와 관련, 다음달부터 관세 추가 인하 등 속도를 내고 있다.

중·미 무역전쟁 속에서 중국이 수입관세 인하를 재차 발표하며 대외개방 확대 의지를 드러냈다.

중국정부망(中國政府網)은 리커창(李克強) 국무원 총리 주재로 26일 열린 국무원 상무회의(이하 회의)를 통해 오는 11월 1일부터 1천585개 품목 등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 인하가 결정됐다고 인민망이 전했다.

인민망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중국 국내 수요가 큰 공정기계와 계측기 등 기계·전기설비 평균 관세율을 12.2%에서 8.8%로, 방직품과 건축자재 등 상품의 평균 관세율은 11.5%에서 8.4%로, 제지류 등 일부 자원성 상품 관세율은 6.6%에서 5.4%로 낮추기로 했다. 아울러 같은 유형 또는 유사 상품에는 동일한 관세율이 적용된다.

중국은 앞서 지난 7월 1일부터 완성차 및 관련 부품을 비롯해 1천449개 소비재 품목 평균 관세율을 15.7%에서 6.9%로 낮춘 바 있다. 이번 조치를 포함해 올해 중국 정부가 내놓은 관세 인하조치로 기업과 소비자 세 부담은 600억 위안(약 10조 원)가량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중국 평균 관세율 지난해 9.8%에서 7.5%로 낮아진다.

통관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11월1일 전까지 수출입 심사에 필요한 서류를 기존 86종에서 48종으로 축소하고, 10월 말까지 중국 현지 세관 수수료 목록을 발표해 목록에 포함되지 않은 수수료는 받을 수 없게 한다는 방침도 정했다.

장옌성(張燕生)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 수석 연구원은 중국 신화통신에서 '관세 인하와 개방 촉진은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항상 다뤄지는 주제'라며 '지난주 국무원 상무회의는 수출입 전체 통관 시간과 심사 서류를 다시 3분의 1로 축소하고 통관비용을 낮추는 등에 관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리커창 총리는 이번 조치를 앞두고 지난 19일 톈진에서 열린 제12회 하계 다보스포럼 기조연설에서 '중국은 시장 진입 문턱과 관세율 수준을 낮추면서 내·외자기업을 차별하지 않고 공정경쟁의 사업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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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산업부 이겨라 기자입니다. 전자, 기계, 포장산업 등 중화권 소식과 전시회 소식을 발빠르게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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