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대졸자 청년 실업률에 대한 문제가 점차 커지고 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8월 청년 실업률은 1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치는 같은 달 기준, 외환위기가 있던 199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그중 25~29세의 실업률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학력별로는 2010년 이후 대졸자들의 실업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되면서 4년제 대졸자의 사교육 비중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최근 발표한 ‘4년제 대졸자의 취업사교육 현황 및 첫 일자리 성과’에 따르면 4년제 대졸자 중 71.4%가 취업 사교육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취업 사교육을 받은 경우 첫 일자리 취업률이 높게 나타나지만, 월평균 임금 수준이나 정규직 취업에서는 일부 유형의 취업 사교육 경험 여부가 별다른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관계자는 “취업 사교육에 대한 불필요하고 과도한 투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의 채용요건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대학생들의 취업 목표에 따라 직업교육훈련 과정의 질적 수준과 양적 수준을 개선하고, 대학에서는 이러한 직업교육훈련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참여를 독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