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인도 휴대폰 시장을 정복한 중국 기업들이 1천억 루피(약 1조5천460억 원)가 넘는 인도 휴대폰 부품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고 지난 18일 보도했다.
중국 휴대폰 부품 업체들이 인도 시장을 노리고 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는 23일 중국 IT 전문매체 테크웹(techweb)이 보도한 내용을 인용, 홍콩 WK LIFE는 향후 2년간 인도에 소매점 200개를 설립해 휴대폰 케이스, 보조 배터리, 이어폰, 스피커 등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했다.
샤오미가 투자한 ZMI는 인도 샴 텔레콤(Shyam Telecom)과 협력 관계를 맺고 보조 배터리, 충전기, 무선 충전기, 휴대폰 케이블, 프로젝터, 배터리, 캠, 스마트 모기 퇴치기, 오디오 기기 등 50여 종의 다양한 제품을 잇달아 출시했다.
로힛 사하니(Rohit Sahani) 홍콩 WK LIFE 인도지사 공동 창업자는 인도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휴대폰 시장이지만 휴대폰 부품 시장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기업이 드물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콩 WK LIFE 인도지사는 이번 달 인도에 첫 소매점을 개설하고 유통망을 늘리는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홍콩 WK LIFE는 현재 미국, 캄보디아, 중국, 태국, 네팔, 파키스탄, 쿠웨이트, 이란, 필리핀, 노르웨이, 스웨덴 등 국가에 소매점을 개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