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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기업의 ‘Top-Down’ 패러다임 전환이 ‘최우선’
조해진 기자|jhj@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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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기업의 ‘Top-Down’ 패러다임 전환이 ‘최우선’

소비자의 패러다임 변화…‘일하는 방식’ 변화가 기업의 ‘생존 관건’

기사입력 2018-11-21 12: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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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기업의 ‘Top-Down’ 패러다임 전환이 ‘최우선’
KOTRA 권평오 사장


[산업일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이하 DT)’이란 디지털 기술을 사회 전반에 적용해 전통적인 사회 구조를 혁신시키는 것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플랫폼을 구축해 전통적인 운영 방식과 서비스를 혁신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20일 KOTRA 주최로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혁신기술 포럼 및 상담회(InnoTech Korea 2018)’가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는 많은 기업인과 전문가들이 참석해 DT를 위한 선결과제 파악 및 우수 사례 등을 공유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개회사에서 “우리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큰 변혁기에 있다. 초지능화, 융·복합산업 등 4차 산업 혁명에서 한국이 한 차원 높은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DT를 가속화해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면서 “기업의 변화는 일종의 생존 관건이다. 변하지 않는 것 자체가 경쟁에서 도태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제는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시장을 주도해야 한다”고 DT의 중요성을 밝혔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기업의 ‘Top-Down’ 패러다임 전환이 ‘최우선’
(주)두산 형원준 사장


포럼에 참석한 (주)두산 형원준 사장(CDO)은 기조연설에서 “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어떤 모습의 기업으로 성장할지 명확한 비전을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한다. 거대한 스마트도시 구축 사업과 같은 DT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DT를 위해서는 디지털 신기술의 민첩한 활용이 필요하고, 창의적 협업을 위한 ‘일하는 방식의 변화’와 디지털 인재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DT의 세 가지 축으로 ‘민첩성(Agility)’, ‘다양성(Diversity)’, ‘소비자에 대한 공감과 이해(Empathy)’를 꼽은 형원준 사장은 “더이상 가격만 싸고, 품질만 좋으면 되는 것이 아니다. 이제는 의미와 재미가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찾고, 사회적 가치에 의미를 크게 둔다”라고 패러다임의 변화를 제시한 뒤, “회사의 임원진들이 직접 현장을 확인하고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 ‘착한 척’만 하는 사회적 활동이 아니라 조직 내 풍토를 바꿔 회사가 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사회적 가치 창출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형원준 사장은 “시장이 원하는 것, 돈이 되는 것, 기술이 되는 것을 빠르게 파악해야 하지만, 관례적인 일 처리 방식은 몇 개월이 걸린다”고 지적하며 “이것을 하루 만에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서는 전문성을 가진 다양한 인재가 필요하다. 일하는 방법의 혁신이 토대가 되지 않은 인공지능, 빅데이터만으로는 성공적인 DT를 이룰 수 없다”고 피력했다. 그는 “관례적 방식에서 벗어나 일하는 방법을 바꿔 ‘우리 회사는 정말 재밌다’ ‘협업이 된다’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DT 인재를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기업의 ‘Top-Down’ 패러다임 전환이 ‘최우선’


기조연설에 이어 국민대 윤종영 교수의 사회로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심재경 이사, 카카오 류형규 기술전략팀 이사, ROA인벤션랩 김진영 대표, 드라마앤컴퍼니 남윤선 리더가 패널로 참여한 DT 관련 토의가 이어졌다.

심재경 이사의 말에 따르면 90년대를 풍미했던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바일 플랫폼이 등장하며 하락세를 보였지만, 사티아 나델라 CEO 부임 후 DT를 통해 부활했다. 심 이사는 “DT 도입 당시 직원들의 반감이 있었지만, 기술과 제품·HR 시스템의 변화가 결국 성공적인 DT의 사례가 됐다”고 자평했다.

류형규 이사도 카카오의 업무 환경에 대해 언급했다. 카카오의 경우, 의사 결정권자는 존재하지만 기본적으로 수평적인 작은 조직들이 많아 실무 담당자들이 빠르게 판단하고 실행에 옮길 수 있고, 실패해도 재도전이 가능한 서로에 대한 신뢰가 강한 조직적 문화를 가졌다고 한다.

김진영 대표는 “우리나라 기업들은 DT를 디지털 기술 적용에 초점을 맞춘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조직과 문화의 전환이 우선이다. DT는 바텀-업(Bottom-Up) 구조로는 이뤄지기 힘들다. 탑-다운(Top-down), 임원진들의 마인드 변화가 가장 중요하다. 조직·문화의 변혁이 우선돼야 기술적 변화를 이룰 수 있다”고 역설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전시회와 기업의 발전 양상을 꼼꼼히 살피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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