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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조업, “fast follower에서 first mover로”
이아름 기자|lar6636@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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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조업, “fast follower에서 first mover로”

내년부터 2단계 산업혁신운동 진행돼

기사입력 2018-11-22 07: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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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산업혁신운동은 대기업·1차 협력사 중심의 동반성장을 2·3차 협력사로 확대해 중소기업 생산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상황이 어려운 국내 제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속되고 있다.

21일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대한상공회의소,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주관으로 열린 ‘5차년도 산업혁신운동 성과보고대회’에서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이뤄진 1단계 산업혁신운동의 성과가 발표됐다.

국내 제조업, “fast follower에서 first mover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5차년도 산업혁신운동 성과보고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행사의 포문을 연 대한상공회의소 김준동 상근부회장은 “지난 5년간 1단계 산업혁신운동이 진행됐다”며 “내년부터는 2단계 산업혁신운동이 시작되는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그동안의 행보를 점검하고, 개선해야 할 점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파악하고자 한다”고 했다.

김준동 상근부회장은 “2단계 산업혁신운동을 통해 fast follower에서 first mover로 변해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한국이 더 이상 주요국들의 제조업 상황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경쟁력을 끌어내서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축사를 진행한 산업통상자원부 박건수 산업정책실장은 “산업혁신은 굉장히 어려운 과제”라며 “국내 제조업 상황이 좋지 않다. 이럴 때 일수록 산업혁신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 그렇기에 산업혁신운동이 가지고 있는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박건수 실장은 “1단계를 바탕으로 2단계에는 좀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길 바라며, 산업부에서도 산업혁신운동을 펼치는데 있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첨언했다.

사업성과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부터 진행된 산업혁신운동 5차년도에는 대기업, 중견기업, 공공기관이 포함된 총 63개 기업이 출연금 508억 원을 모았다.

5차년도 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2천63개 사이며, 이 기간 동안 스마트공장 522개가 구축됐다. 기업들의 평균 KPI(핵심성과지표) 달성률은 126%, 개선율은 역대 최고치인 80%를 기록했다. 2천723억 원의 재무효과와 2천829명의 일자리 창출을 일궜다.

1단계(1차~5차) 산업혁신운동에서는 출연기업 97개사가 총 출연금 2천294억 원을 조성했으며, 1만61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 기간에 1천651개의 스마트공장이 만들어졌다.

지난 5년간 KPI 평균 달성률은 124%, 평균 개선율 68%, 재무개선 효과는 총 6천850억 원이었으며, 신규투자 1천508억 원, 일자리 창출 9천78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성과보고 자료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국제무역 경쟁심화와 제조환경 악화에 따라 산업혁신운동 2단계에서는 설비투자와 기술 개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여러 컨설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컨설팅 패키지 프로그램을 신규로 도입하고, CEO와 임직원 대상으로 혁신교육 아카데미를 운영하겠다고 전했으며, 스마트공장 구축 시 사전 현장진단과 업종분석을 통해 ICT 도입 레벨을 선정한 후 필요시 현장개선 컨설팅도 병행할 수 있는 중소기업 맞춤형 스마트공장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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