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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의료·번역·자율주행 등 다양하게 활용돼”
이아름 기자|lar6636@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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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의료·번역·자율주행 등 다양하게 활용돼”

데이터 기반 머신러닝 기술로 정확도↑

기사입력 2018-11-23 09: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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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AI는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구조로, 기존에 사람이 하던 일을 조금씩 대체하고 있다.

22일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된 ‘2018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컨퍼런스’는 ‘AI(인공지능)를 넘어 AI(Age of Intelligence, 지능형 사회)로’라는 주제로 AI 기술의 현재 동향과 미래를 전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AI(인공지능), “의료·번역·자율주행 등 다양하게 활용돼”
카이스트 유창동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가 ‘AI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AI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한 카이스트 유창동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는 “의료분야에서의 AI 구축은 정밀 의료를 가능케 하고 있다”며 “AI를 이용해 사람의 염색체에 있는 유전자를 분석해 개인에게 맞는 의료서비스 지원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감기약을 먹을 때 모든 사람이 같은 약을 먹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몸에 맞는 약을 먹어서 빨리 나을 수 있도록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창동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을 끌고 가는 것이 AI라고 볼 수 있다”며 “AI는 하나의 유행처럼 스쳐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계속 성장할 것이다. AI는 상황을 보고 느낀 후 그 느낌을 바탕으로 추론을 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해서 행동을 옮기는 프로그램이다. 그 능력을 다른 분야에 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AI는 그 안에 머신러닝이라는 개념이 있다. 예전에는 지식을 프로그램에 심었지만, 이제는 프로그램이 스스로 학습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세부적으로 머신러닝 안에는 딥러닝의 개념이 있는데, 이 기술은 분류를 통한 예측이 가능하다.

그는 “예전에는 지식기반 사회로, 도서관에 가서 책을 많이 읽고 학위과정을 거쳐서 지식을 습득했다. 그러나 지금은 데이터 기반 사회로 옮겨가고 있다”며 “예를 들어 사람의 얼굴을 표현한다고 할 때, 눈/코/입의 위치를 아는 것만으로는 만화밖에 못 그린다. 즉, 산출물은 있지만 그것이 실제에 가깝지는 않다는 것이다. 그런데 실제 데이터를 가지고 처리하면 실제 사람 얼굴에 가깝게 구현할 수 있다”고 했다.

유 교수에 의하면, 데이터 기반의 또 다른 장점으로는, 예전에는 데이터가 아무리 많아도 알고리즘의 성능이 오르지 않았지만, 머신러닝을 통해서는 데이터가 많으면 많을수록 성능이 계속 상승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AI는 자연어처리 분야의 혁신을 가져왔다”며 “어떤 문장에서 한 단어가 빠졌을 때 사람은 문맥을 보고 그 빈 곳의 단어를 금방 알아낼 수 있다. 그러나 기계가 그것을 하기까지는 수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 그런데 RNN(Recurrent Neural Network, 기계번역)구조가 개발돼 높은 정확도로 다음 단어 유추가 가능하게 됐다”고 제시했다.

“AI는 우리 생활에 많은 혼란과 변화를 줄 것”이라고 말한 유 교수는 “AI로 인해 앞으로 많은 직업이 사장되고, 또 다른 새로운 직업들이 등장할 것이다. AI를 인간이 잘 관리하면 우리의 생활을 윤택하게 도와주는 이로운 도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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