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위챗페이가 2017년 말 기준 글로벌 모바일 결제 서비스 이용자수가 6억 명을 돌파하며 1위에 올랐다.
최근 시장조사기관 머천트 머신(Merchant Machine)의 조사에 따르면 2위는 알리바바 그룹의 알리페이로 4억 명, 미국 페이팔(PayPal)이 2억1천만 명으로 3위에 올랐고 애플페이(8천700만 명), 삼성페이(3천400만 명), 아마존페이(3천300만 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중국 모바일 결제 플랫폼 위챗페이(微信支付)는 동남아시아 모바일 결제 서비스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태국 시장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는 중관춘온라인(中关村在线)이 태국 현지 매체 소식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을 전하면서, 텐센트가 태국 시장 개척을 위해 태국 기업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텐센트와 태국 기업의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다수의 태국 상점이 위챗페이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위챗페이는 전 세계 25개 국가와 지역에 진출해 모멘트 광고(朋友圈广告), 연중 마케팅 캠페인, 제품 솔루션 등 도입부터 운영에 이르는 지원 솔루션을 출시하면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알리페이 측은 2016년 알리페이 이용자수가 이미 4억5천만 명을 돌파했고 현재 전 세계에서 9억 명이 알리페이를 사용하고 있다며 머천트 머신의 조사 결과를 반박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