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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중국 소비재 수입시장 규모 2017년 1조 위안 돌파
김지성 기자|intelligence@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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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중국 소비재 수입시장 규모 2017년 1조 위안 돌파

한국제품 디자인 우수, 중국 소비시장 '프리미엄'으로 승부해야

기사입력 2018-12-13 11: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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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중국 소비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올해는 중국이 미국을 넘어 세계 최대 소매판매 국가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지난 10년 간 중국의 소매판매는 연평균 13.8% 증가했고, 온라인 소매가 크게 증가하면서 소매시장 성장의 주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중국의 소비재 수입시장 규모도 2017년 1조 위안을 돌파하는 등 큰 성장세를 보여 왔다. 올해 미·중 간 무역 분쟁 등의 영향으로 2018년 상반기 소비재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품목별로는 승용차, 식품류 등의 수입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수입이 크게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EU로부터의 수입이 가장 큰 비중인 40%를 차지했고 미국(14.1%), 아세안(10.5%), 일본(9.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그래픽뉴스] 중국 소비재 수입시장 규모 2017년 1조 위안 돌파
그래픽 디자인=이상미 기자

중국 바이어들은 한국제품의 디자인, 품질, 신뢰도 등을 높이 평가하고 자국 소비시장 유망 진출 분야로 화장품, 식품, 미용용품 등을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의 ‘중국 바이어가 본 한국 소비제품 경쟁력 및 대응방안’에서 중국바이어 24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고급화된 디자인으로 중국 소비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삶의 질을 추구하는 중국 신중산층 증가에 따라 화장품, 식품, 미용용품, 유아용품, 의료보건용품 등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바이어들은 한국제품의 경쟁력으로 ‘디자인’(18.7%), ‘품질’(17.4%), ‘기업의 신뢰도’(16.5%) 등을 꼽았다. 반면 ‘가격경쟁력’(10.9%)은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했다. 식음료를 수입·판매하는 A사의 구매담당총괄은 “한국 상품은 품질과 디자인이 우수하지만 가격이 다소 비싼 것이 단점”이라면서 “한류 등 영향으로 중국 소비자들이 한국 제품을 선호하는 것은 사실이나 동종의 중국제품보다 30% 이상 비싸면 구매를 포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한국제품은 미국, 일본, EU 등 선진국에 비해 뒤처지고, 중국보다는 앞서지만 그 격차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2위 종합쇼핑몰의 구매담당자는 “한국제품은 일본에 비해 포장 등 디테일이 부족하고, 미국·유럽에 비해서는 브랜드 인지도가 낮다”면서 “한국도 프리미엄 제품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여 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바이어들은 향후 중국 시장에서 가장 유망한 품목으로 화장품(23.9%), 식품(15.6%), 미용용품(13.1%), 유아용품(8.5%) 등을 꼽았다. 글로벌 쇼핑몰의 구매담당자는 “높은 품질과 안전성으로 한국 화장품, 식품, 미용용품 등이 계속 인기를 끌 것”이라며 “최근 중국 정부의 ‘한 자녀 정책’ 폐기 등으로 유아용품 시장은 한국 기업들이 가장 주목해야 할 분야”라고 강조했다.

국제무역연구원 이봉걸 연구위원은 “중국 소비시장은 앞으로 미국시장을 넘어 세계 최대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면서 “우리 기업들은 국제 전시회나 상담회 등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는 한편 정부와 유관기관들은 한중 간 우호적 통상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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