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희망찬 기해년(己亥年) ‘황금 돼지의 해’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는 내수경기의 위축으로 제조업 전반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기업마다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 해외 진출을 모색하려는 움직임도 포착됐습니다. 올해 역시 쉬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와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보호무역주의가 확산하면서 세계 경제 침체가 장기화할 조짐입니다.
변화와 변신, 혁신 없이 과거의 성공 방식만 고집해서는 기업 생존은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기해년에 산업다아라 그룹사는 새로운 역사를 여는 중요한 터닝 포인트로 삼기 위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을 것입니다.
세계무대는 우리보다 뛰어난 기술과 탁월한 전략을 갖춘 강자들 간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2018년은 ‘밀어붙여’라는 경영 방침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비상을 위해 차근차근 역량을 집주(集注)해 왔고, 글로벌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글로벌 미디어사로서의 도약 준비를 마쳤습니다. 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독일어·스페인어·프랑스어 등 7개 국어를 지원하는 ‘다국어 서비스를 통한 해외시장 공략’ 준비도 마쳤습니다. 글로벌화의 첫발은 베트남에서 열린 ‘VIMAF(베트남 국제기계산업대전)’ 참가를 시작으로 인도와 러시아, 태국 등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위기가 곧 기회라고 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상황은 충분히 바뀔 수 있습니다. 미래는 강자에게 기회를, 약자에겐 위협을, 준비된 자에게는 도전을 준다고 합니다. 산업다아라에게는 호기(好期)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올해는 우리에게 분명 또 다른 ‘기회의 해’가 될 것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기본과 기준, 원칙에 충실해야 합니다. 산업다아라의 원칙과 방향성은 뚜렷합니다. 그동안 수많은 성을 쌓다가 허물고 또다시 일어나 쌓고, 기획-결단-실천을 반복하며 단단해졌습니다. 결과는 물론, 그 과정에서 체득한 경험들이 모여, 이제는 값진 결실을 보려 합니다.
이제는 산업다아라가 글로벌화를 통해 산업 유통은 물론 기계장비 관문 역할을 하고, 식어가는 산업 엔진을 재점화해 대한민국 산업을 리드해 나갈 것입니다.
생각이 행동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의 생각과 행동이 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기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어려움 속에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위기의식으로 철저히 재무장하고, 시장을 선도해 나가야 합니다.
임직원 여러분, 2019년의 경영방침은 ‘글로벌 무대를 향한 새로운 도전’입니다.
한 사람의 꿈은 꿈으로 끝나지만 모든 사람이 같은 꿈을 꾸면 곧 현실이 됩니다. 산업다아라의 백 년 기업을 위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임직원 모두가 함께 힘을 모은다면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반드시 이뤄낼 수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남들과 변별되는 우리만의 정체성, 우리만의 DNA를 회복하고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야만 지금 같은 위기의 시대를 헤쳐나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임직원의 일하는 태도와 행동 양식이 기업문화를 형성한다고 할 때, 현재 우리의 좌표는 어디쯤인지 끊임없이 확인하고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습니다. 무슨 일이든 제대로 시작하려면 남다른 계획과 큰 용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일단 시작을 했다면 이미 그 일의 반은 끝났다고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 다시 심기일전해 함께 시작할 때입니다. 대한민국 대표 산업체 관련 정보매체로 성장하기 위해 우리 모두 새로운 각오와 마음가짐으로 힘차게 출발해봅시다.
대망의 2019년, 여러분 모두의 건승과 발전을 기원합니다.
기해년(己亥年)을 하루 앞둔 2018년 12월 31일 산업다아라 대표이사 김영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