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기업이 생각하는 2019년 경영환경 “지난해보다 나빠질 것”
조해진 기자|jhj@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기업이 생각하는 2019년 경영환경 “지난해보다 나빠질 것”

기업 경영에 부정적 영향 요인 1위는 ‘최저임금 인상’

기사입력 2019-01-10 11:15:11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기업이 생각하는 2019년 경영환경 “지난해보다 나빠질 것”

[산업일보]
국내외 경제가 모두 지난해보다 나빠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대부분의 기업이 2019년 경영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요인으로 ‘최저임금 인상’을 꼽았다.

현대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2019년 기업 경영환경 전망 및 시사점’ 보고서에는 지난해 12월 10일부터 24일까지 국내 주요 110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 국내외 경제 전망 및 경영계획과 관련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가 수록됐다.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61.5%의 기업이 2019년 세계 경제가 지난해보다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보다 좋아질 것으로 응답한 기업은 0.9%에 불과했다. 기업들은 올해 세계 경제의 가장 큰 불안 요인으로 ‘미국발 무역 전쟁’(60.6%)을 꼽았으며, 미국의 금리 인상(12.8%)과 중국 경제 불안(11.9%)도 위협 요인으로 봤다.

2019년 국내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기업들의 77.8%가 ‘지난해보다 나빠질 것이다’라고 응답했고, 다른 이들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국 경제가 이미 하강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에 대해 기업들은 ‘대체로 동의’(72.7%)한다고 응답했으며, 올해의 경제성장률에 대해서는 ‘2%대 초반’(46.8%)이 되리라 전망했다.

기업들은 올해 국내 경제를 위협하는 주요인으로 ‘주력산업 경쟁력 약화’(41.8%)와 ‘투자 위축’(19.1%), ‘금리 인상’(13.6%)을 지적했다. 이밖에도 ‘가계부채’, ‘소비부진’, ‘고용 부진’, ‘부동산 경기 침체’, ‘신흥국 위기 가능성’ 등을 꼽았다.

또한 최근 경제 및 경영 이슈 부문에 대해 기업들은 문재인 정부의 지난 1년간 경제 정책 평가에 대해 ‘보통이다’(46.3%)라고 답했다. 이어 ‘별로 만족 못 한다’(41.7%)와 ‘매우 만족 못 한다’(8.3%), ‘조금 만족한다’(3.7%) 순으로, 경제 정책에 저조한 만족도를 보였다.

기업들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남북정책’(59.8%)을 가장 잘하고 있는 정부 정책 분야로 지목했다. ‘잘하는 분야가 없다’(16.4%), ‘혁신성장’(7.4%)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못하고 있는 정부 정책은 ‘규제 정책’(23.5%)과 ‘일자리 정책’(22.2%)이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고, ‘노동 정책’(13%), ‘혁신성장’(11.7%), ‘부동산 및 가계대출 정책’(11.1%) 등에 대해서도 불만족을 드러냈다.
기업이 생각하는 2019년 경영환경 “지난해보다 나빠질 것”
그래픽=전윤성 디자이너

특히, 응답 기업의 89.8%가 노동 정책 중 ‘최저임금 인상’이 경영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66.7%),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23.1%), ‘별 영향이 없을 것이다’(9.3%), ‘다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0.9%) 순이었다.

기업들은 경영에 가장 부담을 주는 요인으로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정책 변화’(35.2%)를 꼽았다. 또한 산업 경쟁력 약화가 한국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인식에 대부분 동의하며,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가장 시급한 부분은 ‘규제 개혁’(64.7%)이라고 지적했다.
기업이 생각하는 2019년 경영환경 “지난해보다 나빠질 것”
그래픽=전윤성 디자이너

이어 기업들은 ‘주 52시간 근로제 계도기간’이 끝난 뒤 보완해야 할 점으로 ‘탄력근로 시간제의 단위시간 확대’(52.8%)와 ‘해외사업장, 일부 직종 등 예외 인정 확대’(26.4%)를 꼽았다. 이에 2019년의 노사관계가 ‘악화될 것’이라는 예상이 59.6%를 차지했다.

2018년 경영실적이 예상 실적에 미치지 못한 기업이 예상 실적 상회 기업보다 많은 가운데, 실적이 예상을 하회한 주요 원인은 내수 부진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회한 기업은 수출 확대가 이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업들은 2019년 경영목표를 지난해보다 소폭 상향 조정할 것이며, 수익성 향상에 가장 많은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응답했다.

국내 주요 기업들의 2019년 투자 종합지수는 107.4p로, 지난해 하반기 112.5p 대비 하락했다. 산업별로는 철강과 ICT 산업의 투자지수가 140p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건설과 식음료 투자지수는 산업 평균을 밑돌았다.

현대경제연구원의 신유란 연구원은 “대외 경기 하방 리스크 가능성에 대응해 통화정책 및 성장 중심의 재정 정책 기조가 필요하다. 또한 기업은 대내외 수요 부진 가능성에 대응해 기존 투자 계획에 대한 재검토 및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한 경영 효율성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신 연구원은 “경제 성장의 핵심인 산업 경쟁력 제고와 기업 투자 활성화를 통해 성장 잠재력을 확충해야 한다”라며 “경제 정책에 대한 정부와 기업 간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정책의 효율성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전시회와 기업의 발전 양상을 꼼꼼히 살피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