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15일 비철금속 시장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알루미늄과 니켈의 경우에는 1.5% 이상 상승했지만, 전기동, 납과 아연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비철금속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수요하는 국가인 중국이 경제 성장과 수요를 지지할 수 있는 자극 조치를 할 수 있다는 신호와 더불어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긍정적인 소식이 나오면서 비철금속을 어느 정도 지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소식에도 불구하고 전일 발표된 중국의 무역 지표와 유럽 생산지표들이 세계 제조업 사이클이 하락세로 들어갔다는 것을 제시하면서 그 상승세는 제한됐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경제에 대한 자극을 줄 수 있는 정책을 제시할 수도 있겠지만, 정책을 제시하고 그 효과가 나타나기 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을 것이라는 회의적인 진단이 나오면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알루미늄과 니켈은 1.5% 이상 상승했다. 중국이 경기부양을 위해 감세 증가를 약속하면서 아시아와 유럽 증시가 상승했고, 이에 따라 비철금속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니켈은 상승세로 마감, 올 들어 하루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거래일을 상승세로 마감하고 있다. 니켈은 이달에만 8%이상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UBS 그룹은 금년 비철금속 중 니켈의 상승세가 가장 클 것으로 내다봤다. 니켈의 수급부족과 전기차로부터 발생하는 수요가 니켈의 총수요를 끌어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전기동 또한 글로벌 수요 상승의 예상되는 가운데,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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