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지난 1일 철강제품에 26개 품목에 대한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를 최종 결정, 이행규정(implementation regulation)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EU 철강 세이프가드 최종조치를 보면, 잠정조치보다 쿼터물량이 100에서 105%로 늘었으며 매년 5% 증량한다. 주요 품목(11개)에 우리나라 전용 쿼터가 설정돼 기존 수출흐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잠정조치 대비 4개 품목이 조치대상에 추가됐지만, 이는 우리가 EU에 수출하는 전체 철강물량의 3.4% 수준이라고 했다.
EU측은 빠르면 오는 7월부터 사후 검토(review)를 통해 EU 내 철강 수요 등 상황의 변동에 따라 쿼터물량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세이프가드 운영과정에서 쿼터량 제한 등으로 수출에 애로가 발생하는 경우, 이 같은 검토절차 등을 통해서도 적극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철강제품 26개 품목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 최종 결정
기사입력 2019-02-07 16:03:05
정부 정책과 산업 동향을 객관적 시선으로 추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