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한 주를 시작하는11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이 춘절에서 돌아오면서 춘절 기간 상승했던 가격을 일부분 되돌리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Copper의 Cancelled Warrant가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가격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지는 못했다.
Copper는 $6,100 후반대에서 장을 시작한 후 Asia 장에서부터 가격을 낮추는 모습이었다. 춘절 기간 상승한 가격을 두고 중국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도 물량이 일부 나온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London 장 개장 이후 한 차례 가격을 끌어 올리려는 시도도 있었지만 $6,100 후반 대에서는 저항을 받았다.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별장에서 다음달 중순 미/중 정상회담을 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는 뉴스가 나오면서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지만 오히려 달러화의 강세로 이어지며 비철금속 가격을 낮추는 역할을 했다.
노벨 경제학상 출신 폴 크루그먼 교수는 이르면 올해 말 부터 세계 경기의 침체가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미 유럽에서는 그 전조가 보이고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최근 EU 집행위원회는 유로존 GDP 성장률을 기존 1.9%에서 0.6% 낮은 1.3%로 조정한 바 있고 BOE 역시 영국 GDP 성장률을 1.2%로 예상했다.
크루그먼 교수는 예상되는 경기 침체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책이 보이지 않는다고 발언하며 시장에 우려감을 키웠다.
12일 비철금속 시장 역시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중국 투자자들의 움직임과 미/중 무역 협상 소식에 소폭의 움직임만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 NH농협선물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해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