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중국 드론의 세계화가 진행되는 것일까. 중국은 최근 유럽에서도 사용 가능한 신기술을 개발했다.
봉황망코리아가 중국 통신 전문 매체 핑웨스트를 인용, '중국 드론 기업 대강(大疆)이 3차원의 네비게이션을 통해 유럽 등 세계적 주요 공항 보호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대강의 드론은 2013년부터 자체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채택했지만 새로운 항공 기술 회사인 Altitude Angel이 개발한 신기술을 사용, 제한 구역을 간단한 2차원 원형에서 더 큰 3차원 구역으로 확장했다.
'GEO2.0'으로 불리는 이 시스템은 공항에 따라 세 가지 다른 금지 구역을 사용한다. 활주로 주변의 타원형 구역에서 드론의 비행을 제한하는 것 외에, 공항 양쪽 끝의 고도 구역이 포함된다. 마지막 구역은 3차원이다. 이는 일단 활주로에서 충분히 떨어져 있으면 사용자들이 여전히 낮은 고도에서 드론을 사용할 수 있다.
대강 관계자는 이러한 시스템 업데이트는 이전에 사용하지 않던 19개 국가를 포함, 32개 유럽국가에서 진행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