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최근 중국의 각종 경제지표가 발표되면서 2019년 중국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중국 경제성장률은 6.6%를 기록, 목표치인 6.5%는 상회했으나 28년 만에 최저 성장률을 기록했다.
2018년 중국의 산업생산 증가율의 경우 5월부터 급격히 하락, 2017년 대비 0.4%p 감소한 6.2%를 나타냈고 전 산업 생산둔화에 비해 제조업 산업생산 둔화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자동차 부문의 산업생산 증가율은 2018년 6월 이후 급격히 감소해 10월부터는 2015년 7월 이후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중국 제조업 PMI(구매자관리지수)는 2018년 12월 49.4로 하락한데 이어 2019년 1월에도 49.5를 기록, 경기 위축이 지속되고 있다.
무역의 경우 2018년 수출입은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무역 흑자규모가 크게 축소됐고, 12월 수출입 실적은 전년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또한, 내수시장은 소매판매와 1인당 소비지출 모두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소비시장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각종 경제지표의 성장둔화 우려로 인해 세계은행 등 국제 금융기관들은 2019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전년보다 낮은 수준인 6.2% 내외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고자 중국 정부는 경기부양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 지급준비율 인하 등 각종 금융정책과 더불어 소득세 감면, 소비촉진 활성화 정책 등 다양한 소비확대를 위한 조치들을 시작했다.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중국 경제는 무역, 소비, 투자 등 대부분의 지표가 성장 둔화세를 보이고 있어 경기부양을 위한 대책이 절실하다”며 “미중 분쟁으로 인한 대미 수출입 급감이 가시화 되는 등 여러 대내외적 리스크 요인 속에서 성장 둔화를 막기 위해 소비부양책 확대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결국 소비부양을 위해서는 새로운 수요발굴이 필요, 기존 소비층의 수요만족 확대와 동시에 농촌 및 중서부 지역 개발을 통한 새로운 소비층 발굴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 기업은 각종 경제지표를 면밀히 모니터링 하는 한편, 중국의 소비확대를 위한 정책방향과 이에 맞춘 지역별 소비 촉진책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