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트럼프 대통령과 류허 중국 부총리가 회동을 갖는다는 소식에 무역 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힘을 받으며 비철 금속은 납을 제외하고 전반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기동은 하루만에 6400선을 회복하며 지난해 7월 4일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LME 전기동 On warrant 재고는 하루에만 36,225톤 급감하며 39,800톤을 기록했다. 이는 중국발 원자재 수퍼 사이클이 시작되던 2005년 8월이래 최저 수준이다. 전기동 Cash-3m 스프레드는 41b으로 3거래일만에 다시 상승했다. 밀라노 소재 T-Commodity의 Gianclaudio Torlizzi는 "무역 협상의 낙관론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협상이 성사된다면 전기동 가격이 7000대 초반까지 올라서는 데에 별다른 장애물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술적으로도 지난 6개월여간의 레인지 상단인 6400대를 올라선 점은 새로운 강세 사이클의 시작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Bank of America Merrill Lynch는 아연 재고또한 십여년래 최저 수준으로 가격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21일 트위터를 통해 "5G 기술 분야에서 미국 기업들이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 나는 미국이 경쟁을 통해 이기기를 원한다"고 밝혔는 데 이를 두고 당초 화웨이를 견제하던 스탠스에서 한발 물러선 것이라고 시장은 해석하며 무역 협상에 대한 낙관적인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무역 전쟁 휴전 마감 시한인 3월 1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주말 사이 트럼프 대통령이 또 어떤 코멘트를 내놓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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