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11일 비철금속 시장은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아연의 경우에는 7개월래 고점을 달성하는 등 상승세를 탔으나, 니켈과 주석 등은 1%가 넘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아연의 경우에는 최대 수요국인 중국의 강력한 계절적 수요를 앞두고 재고의 부족에 대한 우려와 주요 제련소의 재정적 문제가 공급에 대한 우려로 인해 가격이 급등하면서 장중 7개월래 고점에 올랐다. 그러나 이후 상승폭을 소폭 반납하면서 1% 이상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달성한 고점인 톤당 $2,778.5는 지난해 7월 고점인 톤당 $2,810에 도달한 이후 최고점이다.
아연은 세계 제 2의 아연 생산업체인 Nyrstar NV가 채권자들과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파산에 이를 수 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시장에는 아연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촉발, 2%넘게 급등하는 등 가격을 지지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런 우려와 함께, 아연 재고의 하락도 가격을 추가적으로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발표한 International Lead and Zinc Study Group(IlZSG)의 수급데이터에 따르면 아연은 지난해 384,000톤의 수급부족 상태로, 1월 수급부족은 지난해 12월 62,400톤에서 28,000톤으로 줄었다.
아연시장의 수급부족의 축소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아연시장을 올해도 수급부족으로 보고 있는 만큼, 아연시장에서의 재고의 부족이 앞으로 아연가격을 지지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연은 올해만 이미 11%이상 상승했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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