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14일 비철금속 시장은 대부분의 비철금속이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장을 마감했다. 이 중 전기동과 니켈은 각각 1%, 2%이상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기동의 경우에는 중국 지표의 부진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중국 광공업 생산치는 2019년 첫 두달이 전년대비 5.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난 17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광공업 생산치를 5.6%로 예상했으나, 이 수치를 하외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가격에 부담을 줬다. 중국 경제지표의 부진은 세계 최대의 금속 수요국인 중국의 경제의 둔화와 비철금속 수요에 대한 우려를 낳으면서 가격에 하방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LME 전기동 재고의 증가도 가격에 부담을 주는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LME 전기동 재고는 32,850톤이 증가하면서 66,325톤에 도달했는데, 전기동 재고의 증가로 인해 가격 부담은 물론, cash premium에도 영향을 끼쳤다. 지난 주 cash to 3m spread는 톤당 $70 backwardation으로 시장이 매우 타이트 했으나, 발표된 spread는 톤당 $20으로 backwardation이 많이 완화됐다.
14일 아연의 경우에는 지난 상승세에서 약간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Vedanta의 제련소중의 한 곳은 정광의 부족으로 인해 운영이 중단될 정도로 현재 아연 수급은 부족한 편이지만, 중국 지표의 부진과 달러의 강세 등으로 인해 상승세가 한풀 꺾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LME 아연재고는 250톤이 줄어들면서 58,700톤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 만큼 시장에서는 수급부족으로 인한 상승세가 다시 살아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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