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28일 비철시장은 품목별로 등락을 달리하며 혼조세로 하루를 마감했다.
무역협상을 앞두고 양 국 대표부가 협상 의지를 다지는 간단한 코멘트를 했고, 실무진들간에는 전체 미팅이 있었다는 소식에 낙관적인 기대감이 형성됐다. 그러나, 시장은 관망세를 유지하며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전기동은 무역협상 기대감을 반영하며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MMG사는 페루 Las Bambas 전기동 광산에서 토착민들과의 협상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공급 우려에 상승세를 더욱 부추기는 듯 보인다. 그러나 칠레 Chalco사에서 2025년까지 El Teniente 전기동 광산에서 연간 50만톤 이상 생산을 목표로 하겠다는 발언에 그 오름세는 일부 제한되는 모습이다.
비록 LME 내 전기동 재고가 11년래 가장 낮은 수준에 있지만 ING의 애널리스트 Warren Patterson은 계절적 수요를 앞두고 상해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어 중국 내 수급상황은 그리 타이트해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알루미늄은 7천 톤 이상 재고가 감소했으나, 시장에서는 Norsk Hydro사에 의해 촉발된 공급 이슈에 다른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바라본 탓에 가격은 전 일과 비슷한 수준에서 하루를 마쳤다.
2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 될 예정인 무역협상을 앞두고 중국 리커창 총리는 지식재산권 보호 및 외국기업에 대한 기술이전 강제를 철저히 규제하겠다고 말하며 협상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생산적 협상을 기대한다며 무역협상에 대해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비철금속은 주말 간 발표될 무역협상 결과와 중국의 제조업 PMI를 기다리며 29일까지는 관망세 속에서 보합권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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