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24일 비철금속 시장은 대부분 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전기동은 4거래일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이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과 중국 경제 성장에 대한 희망과 더불어 재고의 하락이 전일 하락폭을 상쇄하는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미 백악관은 미국 무역회담의 대표인 Robert Lighthizer와 재무부 장관인 Steven Mnuchin이 차주 무역 협상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할 것이라는 소식을, 중국 부총리 Liu He는 5월 8일에 시작하는 무역 회담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투심을 자극하며 전기동 가격을 지지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현재 전기동의 가격의 향방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회담과 하반기 중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분석하고 있으나, 이미 이러한 호재들은 가격에 반영돼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현재 수준인 톤당 $6,400에서 $6,500선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지지요소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러한 추가적인 지지요소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기동의 LME재고는 6개월래 고점에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가격을 지지했다. 전기동 재고는 전일보다 2,175톤 하락한 186,125톤으로 발표됐다. 총 재고의 하락과 더불어 출고 예정 재고인 Cancelled warrant가 5,000톤 이상 상승하면서 시장에 재고 하락에 대한 신호를 줬다. 이러한 신호가 전기동 가격을 지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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