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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맞이한 한국의 반도체 산업…“후방 산업 육성해 ‘양극화’ 탈피해야”
최수린 기자|sr.cho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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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맞이한 한국의 반도체 산업…“후방 산업 육성해 ‘양극화’ 탈피해야”

후방 산업 전용 클러스터 조성, 중소·중견 기업 지원 정책 개선 등 해결책 제시

기사입력 2019-06-04 0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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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맞이한 한국의 반도체 산업…“후방 산업 육성해 ‘양극화’ 탈피해야”
호서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김학수 교수

[산업일보]
‘산업의 쌀’이자 ‘국가의 대들보’로 자리한 한국의 반도체 산업에 위기가 닥쳤다. 이를 탈피하기 위해선 반도체 생태계를 재조성해 ‘양극화’라는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과 홍의락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반도체 산업구조 선진화 연구회가 주관한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회 세미나’가 진행됐다.

행사를 주최한 홍의락 의원은 “지난 40여 년간의 발전을 통해 오늘날 우리나라 수출 1위 산업으로 성장한 반도체 산업에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 하락과 수출 증가율 둔화 등의 어려움이 찾아왔다”라며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실질적인 정책적 지원들과 함께 반도체 생태계를 더 넓게, 더 튼튼히 만들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호서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의 김학수 교수는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약점을 ‘양극화 현상’에서 찾았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이라는 위험 요소가 한국의 반도체 산업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힌 이유는 수출 구조가 메모리 반도체에 집중적으로 편중돼있기 때문이다.

이 같이 메모리 반도체와 비메모리 반도체로 극명히 나눠지는 ‘양극화 현상’이 결국 5개월 연속 수출 감소라는 최악의 결과를 낳음과 동시에 올 1분기 경제를 마이너스로 끌고 가는 데 일조했다는 지적이다.

“한국의 반도체 산업은 초기 과감한 기업가 정신과 우수한 인적 자원, 그리고 정부의 적절한 지원이 혼합돼 최상의 성과를 이끌어냈다”라고 언급한 김 교수는 “하지만 메모리 분야에만 집중된 투자로 인해 비메모리 분야와 후방 산업이 매우 취약하다는 한계가 있으며, 중국의 빠른 추격으로 밝은 미래만을 보장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 교수는 균형 있는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도체 산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해결책의 핵심은 ‘후방 산업’에 있다”라며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며 창업 인큐베이터 역할을 할 수 있는 후방 산업 전용 융합 클러스터를 설립해 정부와 대기업, 대학이 함께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이어 김 교수는 “대기업 지원에 버금가는 후방 산업 지원 정책 활성화를 위해 중소·중견기업의 지원 정책을 개선해야 할 것”이라며 “후방 산업 육성을 통한 전반적인 생태계 변화는 결국 메모리 반도체에 치중돼있는 현재의 반도체 생태계 중심을 비메모리 분야와의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지점으로 이동시켜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수린 기자 sr.cho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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