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혁신 가장 빠른 도시 5개 중 베이징, 상하이 등 4곳 포함
뉴욕, 보스턴, 도쿄, 파리, 베이징, 런던, 상하이, 서울 등 20개 도시 분석
[산업일보]
글로벌 20대 도시는 전 세계 2.5%가 채 안 되는 인구로 세계 첨단 과학기술 혁신에 4분의 1 이상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 상하이, 선전으로 대표되는 중국 1선 도시는 글로벌 혁신을 주도하는 도시 행렬에 가세했다
인민망은 상하이에서 열린 푸장(浦江)혁신포럼에서 발표된 ‘2019 글로벌 과학기술 혁신 도시 분석 보고서’를 인용, 이 같이 밝혔다.
뉴욕, 보스턴, 도쿄, 파리, 베이징, 런던, 상하이, 서울 등 글로벌 20대 과학기술 혁신 도시에 대한 분석을 담고 있는 이 보고서는 지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세계 첨단 과학기술 혁신에서 글로벌 20대 과학기술 혁신 도시의 기여율이 27.3%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들 도시가 주도했거나 참여한 과학기술 사업은 글로벌 전체의 63.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글로벌 혁신 네트워크에서 이들 도시가 중요한 허브 역할을 맡고 있음을 입증했다. 중국 도시의 혁신 능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혁신 능력이 가장 빠르게 성장한 5개 도시에서 중국 선전, 베이징, 상하이, 홍콩 등 4개 도시가 이름을 올렸다. 베이징과 상하이의 혁신 능력은 각각 9.33%, 7.96%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보고서를 발표한 왕쉐잉(王雪瑩) 상하이시과학학연구원 부연구원은 '베이징과 상하이가 강한 과학혁신 축(軸)을 형성하며, 글로벌 혁신 네트워크에서 새로운 고지로 부상하고 있다'고 했다.
▷ 이 기사의 원문 출처는 신화사(新華社)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