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최근 오만 정부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재생에너지에 주목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 자료에 따르면, 오만의 전력 수요는 2014년 5천122MW에서 연간 9%씩 증가해 2021년에는 9천530MW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만에서 잠재력 있는 재생에너지 자원으로는 태양 에너지와 풍력 에너지가 손꼽힌다.
오만 수전력조달청(OPWP)은 2030년까지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업이 국내 에너지 믹스의 최대 3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2030년까지 태양 에너지가 총 발전량의 21%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만은 대기질의 맑은 비율이 높아 7월에는 일 평균 5천500~6천Wh/㎡, 1월에는 2천500~3천Wh/㎡의 태양열 에너지를 생산하며, 태양 에너지 밀도가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Dakhiliyah주와 Dhahirah주에서는 각각 2023년, 2021년 완공을 목표로 대규모 태양광 에너지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오만 정부는 향후 에너지 믹스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스발전의 비중을 줄이기 위해 2018년부터 2024년까지 4개의 풍력에너지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풍력에너지 사업에는 2023년 커미셔닝을 위해 조성될 예정인 150MW급 ‘DhofarⅡ 풍력 발전소’와 Dhofar주와 Duqm주에 각각 200MW 규모로 건설되는 두 개 단지가 있다.
KOTRA 관계자는 “석유와 가스의 의존도가 높은 오만의 에너지 사용량을 대체할 용도로 태양광과 풍력에 보다 많은 투자가 예상된다”며 “다만, 오만에서 한국 태양열판은 품질과 제품 사양을 위해 많이 찾지만 아직 성공적으로 구현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도와 중국산에 비해 품질은 좋지만 가격면에서 다소 높은 한국산 관련 제품의 오만 시장진출을 위해 기술력을 높여 가격을 낮추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