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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폭스바겐·혼다 등 완성차업체, 캘리포니아 환경규제 따른다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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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폭스바겐·혼다 등 완성차업체, 캘리포니아 환경규제 따른다

트럼프 연비규제 거부하면서 전기차 시장에 전력투구

기사입력 2019-07-30 12: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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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폭스바겐·혼다 등 완성차업체, 캘리포니아 환경규제 따른다


[산업일보]
미국의 BMW, 폭스바겐, 혼다, 포드가 캘리포니아의 연비규제를 따르기로 했다. 캘리포니아의 규제는 2026년까지 승용차기준 연비를 50MPG로 강화하는 것이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준비 중인 37.5MPG 대비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트럼프는 2020년부터 연비를 37.5MPG 에서 동결한 바 있다.

유진투자증권의 '캘리포니아, 미국 전기차시장 사수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의 연비규제를 따르는 주들은 규제완화를 반대하고 소송을 진행 중이다. 완성차 업체들은 향후 법적 결과와 상관없이 연비규제를 강화하기로 결정했고, 법적 이의를 캘리포니아에 제기하지 않기로 이번에 합의했다. 연비규제 강화가 글로벌 트렌드이고, 법적으로도 연방정부가 패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위 4개의 완성차 업체들 이외의 메이커들도 차례로 캘리포니아식 연비규제를 도입할 전망이다.

미국 전기차시장의 약 50%는 캘리포니아이고 동일한 연비규제를 따르는 12개주들을 합치면 전체 시장의 60~70%에 달한다. 따라서 미국의 전기차시장은 캘리포니아의 정책영향력이 절대적이다.

캘리포니아는 연비규제 강화 이외에 자체 인센티브를 대당 2천500달러에서 최대 7천500달러로 상향하는 법안도 발의한 상태이다.

트럼프에 반대하는 주들이 캘리포니아식 연비규제 동맹에 추가로 가입할 가능성이 높고, 캐나다는 이미 이에 합의한 바 있다. 따라서 트럼프의 비상식적이고 반환경적인 정책에도 불구하고 북미의 전기차 시장은 견조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내업체들의 주력고객들인 유럽 완성차 업체들이 내년부터 대중화 모델들을 판매하기 위해 올 4분기부터 전기차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진투자증권의 한병화 연구원은 “당장은 국내업체들에게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지만 미국의 완성차 업체들도 캘리포니아의 지지를 기반으로 전기차 확대를 예정대로 본격화한다”며, “국내 전기차 배터리관련업체들은 상반기부진에도 불구하고 하반기부터 관련 매출이 증가세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덧붙여 한 연구원은 “최근 관련주들의 주가하락은 전기차 업황에 대한 이슈가 아니라 국내 펀드들의 환매, 공매도 등의 일시적인 수급문제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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