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7월30일 비철금속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부정적인 발언을 한 것이 협상에 대한 우려감 상승으로 이어지며 대부분의 품목이 약세를 보였다.
Copper는 Asia, London, US 장을 거치며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전일 종가 수준으로 장을 개장한 이후 FOMC를 하루 앞두고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이던 Copper는 전일 상승세에 대해 일부 차익 실현 매물이 출현하며 가격을 내리기 시작했다. 이후 London 장에서도 별 다른 뉴스 없이 조금씩 약세를 키웠고, 트럼프 대통령의 미/중 무역협상을 앞둔 긴장 고조 발언으로 인해 낙 폭을 키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31일 있을 FOMC 회의를 겨냥해 금리 대폭 인하를 요구했다. 현재 QE의 반대급부로 진행하고 있는 QT(양적 긴축)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하지만 더들리 전 뉴욕 연은 총재는 경제 지표가 개선된 점을 고려할 때 금리 인하의 근거가 떨어진다며 7월 금리 인하를 하더라도 이러한 인하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미/중 무역 협상과 관련해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중국이 27년만에 가장 나쁜 해를 보내고 있다면서 중국이 미국 농산물을 구매하려는 신호가 없다고 언급했다.
미국은 과거 30년가 중국을 상대했던 지도자들이 가지지 못했던 모든 카드를 가지고 있다고도 덧붙혔다. 반면 중국은 이미 미국산 농산물을 많이 구매했다는 입장이며 중국 언론은 미국이 협상만 앞두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 반 동안 중국에 대한 협박이 소용이 없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부연했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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