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난 2012년부터 2018년 까지 7년간의 제주도 지역 통계자료가 각 분야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2019 제주경제지표’가 발간됐다.
제주상공회의소 예측하기 힘든 대외환경에 지역기업들이 전략적인 대응과 발빠른 경영전략 수립을 하는데 참고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도내 주요경제통계를 체계적으로 정리·수록한 '2019 제주경제지표'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주요경제지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통계 그래프뿐 아니라 제주의 총체적 경제성과를 담은 개황과 상공업, 금융, 관광·국제자유도시, 운수, 전기·수도·건설, 주택, 물가·재정, 농·수·축산업, 교육·문화·복지, 전국통계 등 총 11장으로 구성돼 있다.
김대형 제주상의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미중갈등과 일본의 수출규제 등 보호무역주의 확대에 따른 수출 감소로 국내 경기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등 실물 경제지표가 불안한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제주지역 또한 고용변화에 따른 비용증가와 건설경기침체 그리고 내수부진 등 향후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김대형 회장은 “다만, 사드갈등으로 크게 감소했던 외국인 관광객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제주 제2공항 건설, 제주항만 확충 등 대규모 인프라 개발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현재의 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제주기업들이 앞으로의 경기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위기를 기회로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경제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판단 할수 있는 기본통계자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이번 발간한 경제지표가 미래 경영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