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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규제 샌드박스’…“대출 업무 서비스가 가장 많아”
최수린 기자|sr.cho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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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규제 샌드박스’…“대출 업무 서비스가 가장 많아”

총 42건 중 18건이 ‘대출 업무’…‘대출 비교 플랫폼 서비스’만 10건

기사입력 2019-08-31 13: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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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규제 샌드박스’…“대출 업무 서비스가 가장 많아”

[산업일보]
지난 4월,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가 시행된 지 약 5달의 시간이 지난 현재, 금융혁신위원회는 여섯 차례에 걸쳐 총 42건의 혁신 금융 서비스를 지정했다.

KDB 미래전략연구소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인 ‘금융규제 샌드박스로 본 핀테크 동향 분석’에서 42건의 해당 서비스들이 기존에 없던 비즈니스 모델임을 언급하며 나름의 혁신성과 파급력을 인정받음에 따라 향후 국내 핀테크 동향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란 새로운 금융 서비스에 대해 혁신성을 평가해 금융법상 인허가 등에 관련된 규제를 최대 4년간 적용 유예 혹은 면제해 주는 제도를 뜻한다.

지금까지 혁신 금융 서비스로 선정된 42건의 서비스 중 38건은 개인금융 분야의 서비스로, 기업금융 분야는 4건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KDB 미래전략연구소 미래전략개발부의 박희원 연구원은 “기업금융은 대면 거래에 의존하는 측면이 많아 기술에 의한 인적 업무의 대체가 어렵고, 그 결과 디지털 기술 기반의 신규 플레이어에 대한 진입 장벽이 아직까지는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원회의 자료를 살펴보면, 서비스 유형으로는 ‘대출 업무’가 가장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으며, 특히 ‘모바일 대출 비교 플랫폼 서비스’ 분야에 10개의 업체가 동시에 선정돼 치열한 경쟁 구도가 펼쳐질 것으로 고려된다.

더불어 전체 건수의 72%를 차지하는 32건의 서비스는 핀테크 기업에서 제안됐으며, 6개 사의 기존 금융회사도 10건의 서비스를 선정 받아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희원 연구원은 “금융회사들은 심화하는 모바일 플랫폼 경쟁에 대비해 플랫폼 기업과의 경쟁은 물론, 새로운 기업 데이터 발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며 “다양한 플랫폼과 호환이 가능한 모바일 상품 라인을 확보하고, 필요시에는 플랫폼 내에서 대출 신청을 넘어 사후관리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플랫폼 기업과의 협업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최수린 기자 sr.cho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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