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한국은행은 최근 부진한 제조기업의 설비투자와 수출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어려움이 예상되는 소재·부품·장비기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 5조원을 추가 지원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기술형 창업기업의 기술력 평가등급 요건을 ‘1~4등급’에서 ‘1~6등급’으로 완화하고 일반창업기업의 상시근로자 요건(3명 이상)을 폐지하는 등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설비투자·수출 촉진 및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 추가 지원을 위해 '신성장·일자리지원 프로그램' 한도를 4조원 증액(6.0조원→10.0조원) 하고 '무역금융지원 프로그램' 한도를 1조원 증액(1.5조원→2.5조원)했다. 필요한도(5조원)는 중소기업대출안정화 프로그램의 여유한도(7.8조원)를 활용한다.
한편, 한국은행 금융중개지원대출 제도는 금융기관의 중소기업 등에 대한 대출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대출 취급실적에 비례해 한국은행이 은행에 낮은 금리로 자금을 공급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