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10일 비철금속은 지난 9일에 이어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전기동은 중국 경제지표의 부진속에 약보합세를 보였다. 미-중 무역갈등으로 인한 중국 경제 데이터의 부진이 비철금속 최대 수요국인 중국의 비철금속 수요에 대해 우려를 촉발시키면서 압박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중국 CPI는 예상치였던 2.8%를 하회하는 2.7%로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촉발시켰다. 전문가들은 중국 CPI가 현재 3년래에 가장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중국이 경제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정책을 펼치도록 압박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니켈의 경우에는 1.5%이상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지난주 달성한 5년래 고점 부근에서 계속적으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니켈은 현재 잠재적인 수급부족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남으면서 당분간 니켈가격이 지지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Marex Spectron에 따르면 LME 니켈의 순투기매수 포지션은 미결제의 43%로 2년래 고점에 도달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비철금속 시장은 미-중 무역갈등이라는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뚜렷한 방향성을 갖지 못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투자자들도 역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여전히 방향성에 대한 신호를 모색하면서 매크로적인 이벤트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당분간은 매크로적인 이벤트의 방향에 따라 비철금속의 가격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사료된다.
자료 : NH농협선물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해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