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한 주를 마감한 27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이 휴일을 앞두고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여전히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전일 장 후반 낙폭을 다소 만회하기는 했다.
Copper는 27일 전반적으로 얇은 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큰 등락 없이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5,718에서 장을 시작한 뒤 서서히 가격을 올려 $5,790 선을 돌파했지만 $5,800선을 테스트하는 데에는 실패했고 이내 다시 $5,700대 중반으로 가격을 내렸다.
이란의 로하니 대통령은 공식 사이트에서 미국이 모든 제재를 없애주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원유 가격 하락이 커졌으나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국무부는 즉각 이 발언을 부정했고 원유도 안정을 찾았다.
CNBC는 27일 백악관이 중국에 대한 투자 제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방안 중에는 중국에 대한 모든 금융투자를 차단하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서 시장에 불안감이 커졌다. 다만 이런 논의는 아직 시작 단계이며 어떠한 것도 결정된 것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다음 달 무역 협상을 앞두고 또 하나의 카드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하기도 했다.
10월 시작하는 이번 주는 중국이 국경절로 화요일 부터 1주일 간의 휴일을 갖는 가운데 미/중 무역 협상 소식이 들려올 것으로 예상돼 얇은 장에서 변동성이 커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무역협상에서 긍정적인 소식이 들린다면 중국이 휴일에서 돌아오기 전에 가격을 올려 놓으려는 움직임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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