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17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중 무역 협상 합의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됐지만 시장에 추가적인 동력을 불어 넣지는 못했고 미국 경제 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됐지만 이에 따라 달러화도 강세를 보임에 따라 방향성을 쉽게 정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일 장 막판 상승세를 보였던 Copper는 17일은 고가와 저가 차이가 채 $50 대를 나타냈다. London 장 개장 후 가격을 올리려는 시도가 한 차례 있었지만 달러화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기세가 꺾이며 장을 마감했다.
중국은 17일 류허 부총리와 라이트하이저 대표 및 므누신 재무장관과 통화를 해 긍정적인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Wall Street Journal은 내년 1월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정상회담이 있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17일 트럼프 대통령이 홍콩 선거와 관련 홍콩 문제가 잘 해결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 중국의 불편함을 키워 협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인지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JP Morgan은 미국 기업의 CEO들이 2020년 경제에 대한 우려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가를 보이고 있는 점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미/중 무역 협상의 1차 합의에 대한 예상은 긍정적이지만 내년에는 대선 등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이 많아 경기 하락에 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조업, 운송 등 2차 산업군의 기업들은 이미 경제 침체를 느끼고 있다.
28일은 별 다른 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17일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품목 별 펀더맨털에 따라 가격 방향성이 달라질 것이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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