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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보호 ‘수소 산업’ 육성, 한-호주 협력 움직임 활발
최수린 기자|sr.cho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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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보호 ‘수소 산업’ 육성, 한-호주 협력 움직임 활발

친환경 자동차 충전소 증가 전망…“韓, 정부·기업 관련 대책 마련해 기회 잡아야”

기사입력 2019-12-12 09: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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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보호 ‘수소 산업’ 육성, 한-호주 협력 움직임 활발

[산업일보]
환경보호의 움직임 아래, 전 세계가 ‘수소’의 가능성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호주가 이러한 움직임에 힘을 더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 ‘호주 수소 산업 현황’에 따르면, 호주는 수소를 탄소 저감, 신재생 에너지 활성화, 포스트 화석 연료 시대의 신성장 동력으로 인식하며 수소 산업 육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11월, 호주 정부 에너지 위원회는 약 12개월가량에 걸쳐 수립된 호주 국가 수소 전략을 발표했다. 해당 전략은 2030년까지 호주 정부와 산업계가 수소 분야 성장을 위해 협업하고, 수소 자원을 주요 에너지 수출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린 수소 에너지’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기 위한 호주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호주 내 최대 가스 공급사인 AGN(Australian Gas Networks)은 애들레이드 지역에 1천140만 호주 달러(AUD) 규모의 수소생산시설을 착공했다. 호주 최초의 시범 사업에 해당하는 본 시설에서는 2020년 중반부터 본격적인 수소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태즈메이니아 주 정부 역시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해 재생탄화수소 생산에서 세계적인 선두주자로 자리하기 위해 주력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탄소 배출을 0으로 감축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는 서호주 지역에서도 수소가 해결책으로 고려되고 있다. 재생에너지의 비중을 높이는 동시에 LNG 대신 수소 생산과 수출을 증진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전망이다.

수소를 두고 펼쳐질 한국과 호주 간의 호의적인 협력 관계도 기대할만하다. 재생에너지가 국경 없는 노력을 필수 동반해야 하는 분야인 만큼, 국가 간 긴밀한 협업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지난 11월 시드니에서 열린 ‘제40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에서는 수소의 생산과 저장, 활용에 걸친 전반적인 밸류 체인의 중요성이 언급됐다. 이날 한자리에 모인 호주의 수소 업계 관계자들은 한국의 가능성에 주목하며 양국 간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기도 했다. 한국이 수소 분야 개발에 있어 비교적 순탄한 발전을 거듭하는 국가라는 분석에서다.

KOTRA의 김보혜 호주 시드니 무역관은 “친환경 자동차 충전소도 호주 내에서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기에 국내 관련 기업의 수주 기회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환경보호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호주인 만큼, 한국도 이점에 주목해 정부와 관련 기업의 노력을 이어나갈 기회를 잡을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최수린 기자 sr.cho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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