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미-중 합의 기대감과 미국 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하드 브렉시트 우려가 다시 재점화되며 비철 금속은 품목별 혼조세를 나타냈다.
국제신용평가사 Fitch는 미-중 1단계 합의로 2020년 글로벌 성장률이 제고될 것으로 전망했다. 여전히 무역 긴장이 남아있고 새로운 이슈가 나타날 수도 있지만 부분적인 무역 합의로 인해 그동안 타격을 받았던 글로벌 무역 및 경제 활동의 상당 부분이 상쇄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중국의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5.7%에서 6%로 상향 조정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199명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6%의 응답자가 내년 경기 침체가 없을 것이라고 답하며 종전 대비 33%나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무역 합의 소식이 투자 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는 부분이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내년말까지 영국이 유럽 연합을 완전히 떠나도록 EU 탈퇴 협정 법안 수정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기한 내애 영국과 EU가 충분한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탈퇴하며 충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영국은 내년 1월 EU를 탈퇴한 후 12월말까지 11개월의 전환 기간 동안 각종 합의를 할 계획이다. 해당 법안이 통과된다면 12월말까지 합의를 이루지 못할 경우 전환 기간 연장없이 노딜 브렉시트를 맞이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시장은 미-중 합의 호재에 상승한 이후 피로감에 숨고르기를 나타내는 분위기가 단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합의안 서명과 관련된 중국측의 입장 및 구체적인 일정 등이 확인돼야 추가 상승 모멘텀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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