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7일 비철 금속은 알루미늄과 납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 마감했다. 이란의 대미 보복 공격의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지만 즉각적인 보복에 나서지 않으며 투자자들은 일단 관망하는 분위기다.
지난주 미국의 공습 이후 현재까지 뚜렷한 이란의 보복이 감지되지 않고 있어 시장이 패닉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뉴욕 증시는 여전히 사상최고치에 근접한 수준이고, 전일 $64.72까지 상승했던 국제 유가는 배럴당 $62대로 밀려나고 있다. 하지만 솔레마이니 장례식이 끝난 이후 이란이 반격에 나설 수 있다는 긴장감은 여전히 남아있다.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미국에 보복할 13가지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는 등 아직은 안심하기 이른 상태다.
Marex Spectron은 최근 LME 전기동 재고 감소세에 주목했다. 전기동 재고는 약 14만 톤으로 지난해 3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8월 고점 대비 약 60% 가까이 감소한 수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중 무역 전쟁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아 투자자들이 가격 상승 베팅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Commerzbank의 기술적 분석가 Axel Rudolph는 아연이 바닥을 다지고 $2,448/58대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지선인 $2,201~$2,190대가 무너지기 전까지는 상승 전망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8일은 미국의 민간부문 고용 지표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미 금리 시장 참가자들은 1월 FOMC에서 기준 금리 25bp '인상' 가능성을 9.4%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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