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난 8일 트럼프 미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되며 미 증시는 사상최고치 기록을 경신하는 등 위험 자산이 강세를 보였다. 비철 금속 또한 일제히 상승하기도 했지만, 일부 품목은 상승폭을 반납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이 이란에 군사 옵션 대신 경제 제제를 강화하기로 함에 따라 전면전 위협은 일단 사라진 것으로 시장은 내다보고 있다. 여기에 중국 류허 부총리가 1단계 무역 합의에 서명하기 위해 1월 13일부터 15일까지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전해지며 낙관론이 힘을 받는 모습이다. 당초 트럼프 미 대통령은 1단계 합의가 1월 15일 백악관에서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LME 전기동 재고가 약 13.5만톤, SHFE 전기동 재고 또한 약 14.1만톤 수준으로 각각 지난해 3월이래 최저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도이치뱅크의 애널리스트 Nicholas Sonwdown은 "1분기말부터 2분기까지 본격적인 성수기에 진입함에 따라 전기동 공급 부족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LME 아연 재고는 약 5만톤 수준으로 30여년래 최저 수준을 나타내며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중국발 공급 증가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외 지역의 일부 제련소에서 공급 차질이 발생하며 단기 수급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10일은 미국 노동부의 고용 지표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 시장 참가자들은 올해에는 미국이 금리 인하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상황이지만 고용 지표 결과는 영향력이 있는 만큼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다.
자료 : NH농협선물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해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