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DRAM의 고정가격은 지난달 대비 PC와 서버는 각각 1‧2% 상승했으며, 모바일은 지난 분기 대비 2% 감소했다.
키움증권의 ‘DRAM, NAND 산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시장 조사 기관인 DRAMeXchange가 공개한 1월 Memory 반도체의 고정 가격에서 PC와 서버 DRAM은 각각 상승세를 보였으며, 모바일은 지난 분기 대비 감소폭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PC DRAM의 평균 가격은 지난달 대비 1% 상승한 $0.37/Gb를 기록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출하량 역시 고객들의 재고 축적 수요가 발생되며, 계절적 비수기 임에도 견고한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파악된다. PC DRAM의 가격은 남은 2개월 동안 추가 상승하며, 1분기에 평균 지난 분기 대비 4%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버 DIMM의 평균 가격도 $0.44/Gb를 기록하며, 전달보다 2%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하반기부터 회복되기 시작한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구글‧페이스북 등 북미 클라우드 고객들의 서버 수요가 지난 4분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바이트댄스‧알리바바‧텐센트 등 중국 클라우드 고객들의 수요도 일부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북미 고객들의 신규 데이터센터 일부가 중동 지역에 예정돼 있고, 중국 고객들은 자국 내 수요 둔화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도 파악되고 있다. 인텔의 신규 CPU 양산 시점 또한 지연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중장기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은 다소 높아졌다.
모바일 DRAM의 평균 가격은 $0.53/Gb를 기록하면서 지난 분기보다 2%하락해 하락 폭이 크게 축소됐다. 서버와 그래픽 DRAM의 수요 증가가 모바일 DRAM의 공급을 일부 잠식해, 모바일 DRAM의 가격 안정화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2분기에는 수요의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더해지며, 분기별로 최소 2%에서 최대 5%가량의 모바일 DRAM의 가격 상승 전환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NAND가격에 대해 키움증권의 박유악 연구원은 “1월 NAND의 평균 가격은 지난달 대비 5% 상승한 $0.14/GB를 기록하며, 상승세가 이어졌다. MLC 등 일부 제품은 여전히 분기 lock-in deal이 진행된 것으로 파악돼 긍정적”이라고 언급하면서, “다만 최근 발생된 우한 폐렴의 여파로 인해 중국 모듈 업체들의 구매 강도가 다소 약해질 것으로 예상돼, 3D TLC 제품의 가격 상승탄력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