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한 달을 마감하는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여전히 불안한 투자 심리 속에서도 일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랜만에 다수 품목이 상승 마감했다.
원래 31 개장 예정이었던 SHFE가 휴일이 연장돼 월요일 개장하고, 중국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 지지 않는 상황에서 시장은 여전히 활기를 찾지 못했다. 다만 최근 하락 폭이 과다했기 때문에 현재는 불안한 투자 심리와 저가 매수세 사이에서 힘겨루기가 이루어 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확진자와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 당장 가격 반등이 일어나기는 쉽지 않겠지만 바이러스가 어느 정도 잡히고 중국 정부에서 이를 만회하기 위한 부양책 등을 내 놓는다면 비철금속 가격은 다시 반등을 노릴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미국 증시 역시 신종코로나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로 약세를 보였다. Goldman Sach는 신종코로나가 미국 1분기 성장률 0.4% 포인트를 차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2분기에는 1분기에 끼친 악영향이 기저효과로 작용하면서 분기 성장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금일 발표된 유로존 GDP는 예상을 하회한 1.00%로 발표됐다. 또한 유로존의 2019년 성장률은 1.2%로 2013년 이후 6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번 주는 주요 국가의 제조업 지표 발표가 있고 중국도 오랜만에 시장에 복귀하는 만큼 가격에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사료된다.
자료 : NH농협선물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해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