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미국 신차 판매는 전년동월비 8.6% 증가한 137만3천 대를 기록했다. 2월 승용차(Passenger Cars) 판매는 2.9% 감소한 36만5천 대로 29.7%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Light Truck(SUV, Pickup Truck)판매는 13.4% 증가한 100만8천대로 70.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Light Truck의 선호 추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IBK투자증권의 ‘미국 2월 판매: 현대기아차 점유율 상승’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2월 판매일이 26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4일보다 이틀 많았으며, 이로 인해 모든 OEM의 판매량은 일반적으로 더 높았다.
계절조정 연환산 판매량으로 비교해보면 2020년 2월 SAAR(연간자동차공급율)은 1천704만 대로 지난해 2월 SAAR 1천670만 대보다 2% 증가했다.
많은 OEM들이 월별 판매 공시를 하지 않고 분기 판매 보고로 전환했고, 월별 판매를 공시한 메이커는 현대 15.8%, 기아 20.2%, Honda 4.2%, Subaru 5.3%, Mazda 19%, Mitsubishi 20%, Volvo 18.3% 증가했다.
2월 점유율이 상승한 메이커는 GM, Toyota, FCA, 현대, 기아, Mazda, Tesla, Audi 정도였다. 2월 베스트 셀러 10위는 포드 F-시리즈 픽업, 쉐보레 실버라도 픽업, 램 픽업, 도요타 RAV, 시보레 에퀴노스, 혼다 CR-V, 혼다 시빅, 토요타 코롤라, 닛산 로그였다.
2월 현대차는 5만5천 대로 15.8% yoy 증가(승용차 2%, 경트럭 28% 증가)했으며, 점유율은 4%로 0.2%p 향상됐다. 펠리세이드, 코나, 베뉴 등의 신차효과 및 아이오닉 친환경차 등이 선전했다.
기아차는 5만2천 대로 20.2% yoy 증가(승용차 9%, 경트럭 28% 증가)했으며, 점유율은 3.8%로 0.4%p 향상됐다. 텔루라이드, 셀토스 등의 신차효과가 가장 큰 기여를 했고, 리오, 포르테, 스포티지, 세도나 등의 차종도 증가세를 기록했다.
IBK투자증권의 이상현 연구원은 “미국 시장의 산업수요는 약보합세의 시장 전망이 예상되고 있지만 현대기아차의 경우 지난해 투입된 SUV 신차의 연간 효과로 점유율 향상 추세가 일정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