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26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에 이어 미국 증시 강세가 이어지고 달러화도 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가격 상승에 한계를 느끼며 대부분의 품목들이 약보합세를 보였다.
Copper는 변동성을 줄이며 쉬어가는 듯 했다. Asia 장에서 미국장에 걸쳐 $4,800 선을 중심으로 소폭 움직임만을 나타냈다. 미국 고용지표 악화와 부양책 사이에서 방향을 정하지 못한 점 역시 움직임 둔화에 일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 수는 3283K를 기록하며 시장의 예상을 넘는 것은 물론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지표가 20만 명 수준에서 유지됐단 점과 주간 지표라는 점을 비춰볼 때 고용 악화가 매우 심각한 상황임을 반증하고 있다. 다만, 미 정부와 의회가 합의한 2조 달러의 부양책에 실업자들에 대한 지원도 들어있을 것으로 알려지며 증시는 오히려 상승했다. 고용 지표 악화가 국회 통과 가능성을 높히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치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에 이어 ECB 역시 국가 별로 제한을 두고 있던 채권 매입에 대해 제한을 푸는 조치를 시행했다. 이로 인해 유로존 내의 취약한 국가들에 대한 지원이 제한없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27일은 각 국의 부양책에 대한 전망이 좀 더 구체화될 것으로 보이며 이를 가장 잘 반영해 줄 수 있는 증시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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