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15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이 추가 유동성 공급을 했지만 이로 인해 오히려 GDP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미국 증시가 기업들의 실적 악화로 약세를 보임에 따라 대부분의 품목이 하락 마감했다. 전일 강세를 보였던 비철금속 가격은 아시아 장에서 부터 상승 폭을 내줬다.
중국 인민은행은 1년물 중기 유동성 지원 창구(MLF) 금리를 0.2%포인트 인하해 사상 최저를 기록했고 중소은행들의 지급 준비율을 인하하며 시장에 52조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하지만 중국 증시는 오히려 하락했다.
금요일 발표될 GDP가 1992년 이후 최초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이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을 반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경제 지표 역시 전기 대비는 물론 예상 대비로도 더 나빠진 것으로 발표됐고 특히 뉴욕 주 제조업 지표는 시장의 예상 보다 훨씬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 실적을 발표한 Bank of America, Citi, Goldman Sachs 등 주요 은행들의 순이익이 1분기 4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며 미국 증시 역시 약세를 보이며 비철금속 가격을 압박했다.
16일 역시 중국 GDP 지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진 상태에서 상승 동력을 얻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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