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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신흥국 경제 및 보건 분야 위기 ‘고조’
신상식 기자|scs9192@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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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신흥국 경제 및 보건 분야 위기 ‘고조’

파키스탄, 브라질, 인도네시아, 인도 등 고위험 국가 해당

기사입력 2020-04-25 1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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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최근 신흥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국제 금융시장에서도 신흥국의 불안이 선진국에 비해 고조되고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하 KIEP)에서 발표한 ‘코로나19 확산과 신흥국의 취약성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신흥국의 자금유출 규모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보다 큰 폭으로 상회하고 있으며, 90여 개의 신흥국이 IMF에 지원을 요청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신흥국의 위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신흥국 경제 및 보건 분야 위기 ‘고조’

재정건전성, 외환부문 건전성 등 경제 펀더멘털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신흥국은 남미(콜롬비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아프리카 및 유럽(이집트, 남아공, 그리스, 헝가리), 동서남아시아(파키스탄, 인도네시아, 인도) 등으로 나타났다.

이들 국가 중 보건의료 품질 및 접근성 지수, 인구 1천 명당 병상 수, 65세 이상 고령층 인구 비중 등이 포함된 보건분야도 동시에 취약한 국가는 파키스탄, 남아공, 이집트, 브라질,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인도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국가들은 코로나19 사태의 심화 또는 장기화 시 타격을 크게 받을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 국가에 해당된다.

반면 중국, 체코, 폴란드, 러시아,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는 경제 펀더멘털뿐 아니라 보건분야에서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국가로 꼽힌다.

다만 이들 국가 중 러시아,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이 원유 의존도가 높은 국가는 저유가 지속 시 경제 펀더멘털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KIEP 관계자는 보고서를 통해 ‘정부는 코로나19의 심화 및 장기화에 대비해 취약한 신흥국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며 ‘신흥국과의 보건·의료 분야, 경제·금융 분야 협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의료 분야 취약국에 대해서는 의료 물품을 지원하고, 한국의 감염병 예방·치료 정책 및 경험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며 ‘경제 펀더멘털 취약국에게는 다자 및 양자 차원에서 신흥국에 대한 채무 상환 한시 유예, 긴급자금 지원, 투명한 무역·투자 환경 조성, 글로벌 공급망 유지 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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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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