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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환경 보호 캠페인으로 플라스틱 봉지· 빨대 사용량 줄여
도수화 기자|95dosuhwa@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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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환경 보호 캠페인으로 플라스틱 봉지· 빨대 사용량 줄여

플라스틱 봉지·빨대 사용량 1년간 각 1만여 톤, 2억 개 이상 감소

기사입력 2020-04-25 13: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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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산맥, 바다, 빙하, 사막으로 둘러싸인 자연조건을 가진 칠레는 환경 보존에 관심이 높다.
칠레, 환경 보호 캠페인으로 플라스틱 봉지· 빨대 사용량 줄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 김보영 칠레 산티아고무역관은 최근 발표한 '칠레 환경 보호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환경 보호 활동에 우호적인 칠레의 정책을 소개했다.

칠레에서는 지속 가능한 생산을 강조한 제품과 친환경 활동을 펼치는 단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정부 또한 이러한 활동을 장려하는 추세다. 1994년 3월 1일 공포된 환경보호법(N 19.300)을 기반으로 환경 보호와 관련한 정책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칠레에서 신재생 에너지를 포함한 모든 설비의 건설 및 변경 프로젝트는 환경영향평가(SEIA)를 통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환경영향평가의 대상 분야는 광업, 제조업, 임업, 댐 건설, 터미널, 철도 등 21개 분야로 나누어져 있다.

칠레 환경부는 2018년 전국 모든 대형 상업시설에서 플라스틱, 비닐 봉지를 지급하지 않도록 규정했다. 이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여 환경 오염을 막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BioBio 신문에 의하면, 해당 법령을 도입한 이후 칠레의 플라스틱 봉지 사용량은 1년간 약 1만6천170톤이 줄어들었다.

지난해부터 칠레 정부는 ‘빨대 안녕(ChaoBombillas)’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데, 2019년 9월을 기준으로 3천 개 이상의 점포가 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플라스틱 빨대 이용 개수는 연 2억 개 이상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현재는 ‘담배꽁초 안녕 (#ChaoColillas)’이라는 캠페인을 시행해 길거리에 담배꽁초를 버리지 않을 것을 홍보하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설명했다.

위의 사례처럼 친환경 정책에 대한 칠레 국민들의 참여도는 높은 편이다.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칠레 국민의 95%가 플라스틱 봉지 사용 금지에 찬성하는 입장이다.

KOTRA 김보영 칠레 산티아고무역관은 '칠레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환경과 관련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며 '제품의 친환경 특성을 최대한 강조해 관심 파트너를 발굴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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