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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전 세계 클린테크의 선두주자 ‘시민·기업·정부 모두의 노력’
조해진 기자|jhj@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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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전 세계 클린테크의 선두주자 ‘시민·기업·정부 모두의 노력’

英, 2019년 클린 에너지원 전기가 화석 연료 전기 양 능가

기사입력 2020-04-27 13: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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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산업혁명의 시발지로 석탄 전력에 크게 의존했던 영국이 개별 시민, 기업, 정부 모두의 노력을 바탕으로 전기 시스템의 탈탄화와 재생 및 클린 에너지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

KOTRA의 '전 세계 클린테크를 선도하는 영국' 보고서에 따르면, 클린테크(청정기술)란 에너지와 자원의 소비를 줄이면서 오염물질의 발생을 근본적으로 줄이거나 없애는 새로운 환경기술을 말한다.

영국, 전 세계 클린테크의 선두주자 ‘시민·기업·정부 모두의 노력’

클린테크는 태양·수력·풍력 에너지 등 천연 에너지 생산 및 저장 기술을 포함해, 기존의 생산공정을 수정해 오염물질 발생을 가장 적게 하는 공정기술, 폐기물을 회수해 이용하거나 가공을 통해 또 다른 생산품을 생산하는 기술, 쓰레기 매립지에서 나오는 메탄 가스로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 등이 포함된다.

전 세계의 공공 및 사기업이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환경 친화적인 정책 구현을 위해 노력함에 따라, 클린테크 기업들이 2000년대 초반부터 큰 성장을 기록해왔다. 가디언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의 클린테크 산업은 약 5천284조 원(4조 유로)의 가치를 지니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2010년대 초반부터 지난 10년 동안 화석 연료 공장에 부과되는 탄소세 및 재생 에너지를 장려하는 보조금 제도 등 여러 정책들을 도입해 전력 시스템을 탈탄화 하고 있는 영국은 2025년까지 석탄 전력을 완전히 제거하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순영점(net zero)으로 낮추겠다는 목표도 함께 세워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다.

영국의 재생 가능한 발전 프로젝트는 2010년 이후 약 10년 동안 4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영국 산업혁명 이후 처음으로 2019년에 클린 에너지원으로부터 비롯된 전기가 화석 연료로부터 비롯된 전기의 양을 능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젝트 책임자는 런던의 기후 및 환경 부문이 이미 연간 60조 원(400억 파운드)의 가치가 있으며, 2019년 10% 성장했다고 밝혔다.

영국은 2018년 청정 성장 전략을 발표해 영국 경제의 모든 부문을 탈탄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또한 임페리얼 컬리지 런던의 화이트 시티 캠퍼스에 기반을 둔 기후변화 혁신센터를 통해 무탄소 및 더 나은 기후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기술, 사업 및 일자리의 개발을 추진 중이다.

KOTRA의 김주현 영국 런던무역관은 보고서를 통해 '클린테크는 앞으로 전 세계 투자자들의 더욱 큰 관심을 받을 것'이라며 '해외 진출을 고려하거나 해외 투자를 받기 원하는 한국 클린테크 기업들은 유망 분야를 잘 파악해 시장 조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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