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28일 비철금속선물은 대부분 상승했다. 경기침체와 수요약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코로나로 인한 공급우려로 인해 전기동 가격은 지지 받는 모습이다. 전일 고점을 갱신하지는 못했지만 지난 3월 19일 톤당 $4,371 기록한 이후 20% 상승했다.
알루미늄은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LME 창고의 재고는 28일 10,225톤 증가하며 1,347,000톤을 기록했다. 재고는 지난 3월 중순 이후 33% 가량이 증가하며 가격에 부담을 안겼다.
28일 기점으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누적 확진자수가 3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2월 3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원인불명의 폐렴환자 27명이 발생했다고 보고된지 118일 만이다. 미국은 누적 확진자가 백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전세계 사망자의 4분의1에 해당하는 5만명 수준이다.
미국 정부는 정점이 지났다는 입장이지만, 여전히 증가세가 가파른 모습이다. 얼마나 빠르게 정점을 지나 경제활동에 복귀하느냐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당선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은 재선일자를 뒤로 미룰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현지시간 28일~29일 예정돼 있는 FOMC의 최대 관전포인트는 제롬 파월의장의 기존의 V자 반등 전망을 고수할 지 여부와 현재의 제로수준 금리가 얼마나 유지될지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 지에도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지난 3월 15일 금리를 0~0.25% 인하하면서 코로나 19사태를 극복할 때까지 현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겠다라고 밝힌바 있다. 그러면서 마이너스 금리는 배제했다. 이해 대해 골드만삭스는 2023년 후반까지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직 정점이 지나지 않은 코로나와 마이너스 성장, 낮은 유가등이 과연 비철금속선물의 공급이슈를 넘어 추가상승이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조금은 역부족이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전기동은 3월 중순 이후 바닥을 찍고 달려온 만큼 추후 박스권의 흐름을 예상해 본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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