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피해기업 해외인증획득 비용 최대 1억 원 지원
소재·부품·장비 전문 ‘소부장 기업’ 예산 각 10%내에서 우선 선정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기업 중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은 수출시에 수출대상국이 요구하는 해외인증 획득에 소요되는 인증비, 시험비, 컨설팅비 등의 비용 중 일부(50%~70%)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지난 2월 1차 모집을 통해 518개사를 선정한데 이어 이번 2차 사업에서는 약 60억 원 규모로 380개사를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전년도 직접 수출액이 5천만 불 미만의 중소기업으로 유럽 CE, 미국 FDA, 중국 NMPA 등 약 435개의 해외인증에 대해 기업당 최대 4건, 1억 원 한도내에서 지원한다.
또한, 수출지원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없는 ‘첫걸음기업’과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소부장 기업’도 예산의 각 10%내에서 우선 선정한다. 특히 최근 세계적 감염병 확산에 따라 해외규격인증 획득지원이 시급한 감염증 예방·진단 관련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우선 지원하고, 코로나19로 수출감소 등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2차 모집 신청·접수는 코로나19 피해 수출기업들의 빠른 경영정상화를 위해 작년보다 한 달여 앞당겨 6일부터 진행되며, 중기부는 중소기업 임직원의 해외인증획득 역량강화를 위해 맞춤형 기술지원, 해외인증정보제공 및 해외인증교육 등도 제공하고 있다.
중기부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 1차 모집에 1천287개 사가 3천525건의 인증 지원을 신청하는 등 해외규격인증획득사업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고, 참여 기업들의 수출성공사례들도 많이 생겼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