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11일 원달러 환율은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에 따른 달러 약세에도 파월의장의 부정적 경기진단 및 추가부양책 부재를 경계하며 박스권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FOMC회의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2022년까지 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점도표를 제시했다.
또한, 국채 및 MBS 매입수준도 규모 축소 없이 현재의 속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으며, 이러한 완화적 정책기조에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연준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6.5%로 대폭 하향조정 하면서 향후 경제 경로가 매우 불확실하다고 경제를 진단했다.
이밖에도 수익률곡선 제어정책에 대해서 파월의장은 ‘향후 논의할 수 있다’며 즉답을 피하며 시장의 경계심을 키웠고 투심 확대에 제동을 걸었다.
환율은 이와 같은 완화적 정책기조에 따른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파월의장의 발언을 경계하며 박스권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출처 =한국무역보험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