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18일 비철금속 시장에 상승 압력을 주는 크고 작은 소식들에 전기동과 아연이 장 중반 큰 상승폭을 보였으나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장후반에는 혼조세를 보였다.
전기동 선물 가격은 중국이 이번 년도 말까지 경기 부양을 위해 유동성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에 장 중반 크게 올랐다. 중국은 글로벌 비철금속 시장의 최대 소비국이기 때문에 중국에서 유동성이 지속적으로 공급될 것이라는 기대는 곧 비철금속에 대한 수요확대 기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최근 비철금속 시장은 다시금 긴장관계가 형성될 가능성을 보이는 미국과 중국에 의해 하방 압력을 받는듯 하다. 지난 17일 진행됐던 미 국무장관 폼페이오와 중국 외교관 Yang Jiechi간 미팅 소식에 시장은 미중 긴장관계 완화 기대감을 갖게 했다.
시장은 비철금속 상품들에 상승 압력을 줄 수 있는 소식들이 전해졌으나, 미국 증시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인해 하락하면서 장 후반에는 비철금속 시장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단적으로, 장 중반에 크게 상승한 구리는 장 후반에 들며 상승폭이 상쇄됐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각국 재정 및 통화정책이 시장에 서로 반대 압력을 주는 상황에는 관련된 소식들을 민감하게 따라가며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자료 : NH농협선물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해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