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러시아, 2/4분기 경제충격 본격화
신상식 기자|scs9192@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러시아, 2/4분기 경제충격 본격화

‘러시아 올해 경제 성장률 국제유가 변동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할 것’

기사입력 2020-06-27 11:06:51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산업일보]
러시아는 올해 1/4분기 1.6%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2/4분기부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충격이 본격화돼 소비와 생산이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하 KIEP)에서 발표한 ‘러시아의 코로나19 확산 동향과 경제회복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러시아는 서비스와 내구재 소비 급감 등 민간 소비가 크게 줄었으며, 노동시장에서 실업률 급증 및 국제유가 급락으로 순수출이 대폭 감소했다.

민간소비는 여가, 문화, 스포츠, 외식 서비스 이용 제한 조치로 4월 민간 서비스 부문 지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9%, 소매거래증가율은 -23.4%를 기록했다.

서비스업을 제외한 4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대비 -6.6%를 기록했으며, 기계 및 경공업 부문 생산은 20% 넘는 생산 감소를 보였다.

노동시장의 경우 4월 실업률이 5.6%로 급증해 2016년 이래 가장 높은 실업률을 기록했으며, 파트타임 근로자와 휴직자 수의 비율이 증가하면서 근로 안정성 훼손이 우려되고 있다.

순수출은 국제유가 급락으로 1/4분기 순수출은 전년대비 30.5% 감소한 355억 달러에 그쳤다.

러시아, 2/4분기 경제충격 본격화

이와 같이 각종 경제 지표가 하락하자 러시아 정부는 GDP의 약 2.9%(약 450억 달러)에 달하는 정부 지출을 통해 수요 진작에 주안점을 둔 적극적 경기부양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예상보다 장기화됨에 따라 실물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노동시장 안정 및 가계소득 보전을 목표로 피해 규모가 큰 중소기업에 대한 직접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현지 전문가들은 코로나19 ‘2차 대유행(second wave)’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러시아 경제성장률은 2/4분기 저점을 기록하고 점진적으로 회복해 2021년 플러스 경제성장률을 보이는 v자 형태의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IEP 관계자는 보고서를 통해 ‘2020년 러시아 성장률은 유가 전망에 따라 -3.4%에서 -5.6%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연중 저유가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에서 올해 성장률은 국제유가 변동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