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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기업 중 절반 미·중 무역분쟁으로 수출 감소 우려
신상식 기자|scs9192@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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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기업 중 절반 미·중 무역분쟁으로 수출 감소 우려

‘정부 시나리오별 중소기업 맞춤 전략 수립하고 지원해야’

기사입력 2020-07-14 09: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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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으로 국내 중소기업 중 상당수가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이하 KBIZ)가 전국의 수출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로 인한 미·중 무역 분쟁 확산에 따른 중소기업 영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미·중간 책임공방으로 중소기업 86.3%는 무역 분쟁이 확산 될 것 이라고 답했다.

확산 시 예상되는 지속기간에 대해서는 6개월~1년 이내 응답이 4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1~3년(31.7%), 6개월 이내(15.7%) 순으로 나타났다.

미·중간 무역 분쟁이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절반이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51.3%)’라고 답했으며, ‘영향 없음 47%)’, ‘긍정적(1.7%)’이 뒤를 이었다.

예상되는 피해로는 ‘전 세계 경기 둔화에 따른 수출 감소(71.4%)’, ‘미·중 환율전쟁으로 인한 변동성 증가(38.3%)’, ‘중국 시장 위축에 따른 對중국 수출 감소(34.4%)’, ‘중국 내 생산기지 가동률 저하 및 타국 이전 압박(9.7%)’ 순으로 나타났다.

대응전략으로는 ‘별도 대응방안 없음(42%)’이 가장 많아 대외 리스크 관리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거래처 및 수출시장 다변화(32.7%)’,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 투자 확대(17.3%)’, ‘환변동 보험 가입 등 환리스크 관리 강화(17%)’, ‘생산기지 이전(4.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국내 중소기업 중 절반 미·중 무역분쟁으로 수출 감소 우려

미·중 분쟁 리스크 극복을 위한 정부 중점 과제로는 ‘수출 다변화를 위한 해외시장 정보제공 강화(41.7%)’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해외 마케팅 지원 강화(37%)’, ‘환율 변동 대응 등 외환 시장 안정화(32.3%)’,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 지원 강화(28.3%)’,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맞춤 전략 수립(16.3%)’, ‘국내 등 생산기지 이전 중장기적 지원(10.7%)’ 순으로 응답했다.

KBIZ 관계자는 보고서를 통해 ‘미·중간 코로나19 책임공방과 홍콩보안법 통과로 양국 간 갈등이 격화되면서 무역 분쟁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무역상대국인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확산은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수출 중소기업에게 최악의 상황’이라며 ‘정부는 시나리오별 중소기업 맞춤 전략을 수립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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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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